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검사 공천이라느니 어떠니 하는 괴담은 근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0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 명씩 대거 공천을 받는 건 있을 수 없다"라며 "그런 일은 당 대표인 내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계파에 따른 차별도 없을 것이고,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 배치로 억울한 낙천자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 후보자 자격심사를 강화해 평소 언행은 물론 강력범죄, 성범죄, 마약,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스토킹 범죄도 공천 심사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학교폭력 등 자녀 문제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규율을 엄격히 지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며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분이 상응하는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당 구성원들께서는 시중 괴담에 마음 쓰지 말고 나라와 당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한국 대통령실을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 확인이 필요하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도·감청이 있었는지 그 자체 조사가 선행해야 한다"라며 "해당 사안이 불거지게 되면 누가 이익이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제3국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여러 갈등이 공개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문제에 대해 국익에 부합하는 조치가 무엇인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