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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효성그룹·두산·SK케미칼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4.03 14:58:50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효성그룹 △두산 △SK케미칼 △태광그룹 △HD현대오일뱅크

◆효성화학·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종 보전 노력 결실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298050)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정제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의 노력을 인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는 지난달 31일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행사에서 멸종위기 동·식물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인정받아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인정서와 인정패를 수여받았다.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 효성그룹


효성화학은 2022년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청주동물원과 함께 진행한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으로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화학 임직원들은 직접 반달가슴곰, 히말라야 타르 등의 야생성 보존과 활동성 증가를 위해 호박과 칡 줄기를 활용한 특별 먹이 제작과 먹이 주기 활동에 참여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주물꼬리풀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사업장이 위치한 전주시 인근 기린공원에 식재지를 조성하고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소재·기술 확보' 두산, FCCL 경쟁력 강화

두산(000150)은 미국 고분자 소재 제조사 아이오닉 머티리얼즈와 액정고분자(LCP)를 적용한 고기능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LCP는 액체 상태이면서 액정성을 나타내는 고분자다. 전기전자, 통신 항공우주 분야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다. 절연성과 치수 안정성이 우수하고 성형가공이 용이하다. 내열성이 높고 접착력이 좋아 접합 소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분당 두산타워 전경. ⓒ 두산


특히 LCP로 만든 필름을 FCCL에 적용할 경우 별도의 접착층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은 칩 패키지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적이고, 고주파 대역으로 갈수록 전기적 신호 소실이 적어지는 특성이 있어 차세대 통신 제품에도 적합하다.
 
두산은 올해 연말까지 LCP 필름을 적용한 FCCL 개발을 완료하고 차세대 모바일 전자기기, 5G·6G 통신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LCP 필름, LCP 기반의 FRC 등도 사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네이버, KNK '6도씨 에코 칫솔' 출시

SK케미칼(285130)과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사업자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을 돕는 '그린 임파워링(Green Empowering) 프로그램'의 첫 협력 결과를 내놨다. 

양사는 칫솔 제조 전문업체 KNK(케이앤케이)가 친환경 칫솔 '6도씨 에코 칫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NK는 지난해 10월 파트너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한 이후 해당 프로그램의 첫 사업자로 선정됐다.

SK케미칼과 네이버가 친환경 소재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의 첫 협력 결과를 내놨다. ⓒ SK케미칼


KNK의 6도씨 에코 칫솔은 주요 구성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 칫솔이다. 칫솔모와 칫솔대 모두 국제재생표준(GRS) 인증을 받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석유 원료 플라스틱 사용량을 32% 줄였다. 공인 인증기관인 SGS를 통해 유해 성분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포장재에도 국제산림협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와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위생적인 칫솔 관리를 위해 칫솔 헤드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6도 헤드업 디자인을 적용했다.  뛰어난 양치감을 위해 6각 별모양의 미세모도 사용했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 내 브랜드스토어를 통해서도 6도씨 에코칫솔을 판매한다. 4월 22일 '지구의 날' 특별 프로모션에 해당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전폭적인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일주학술문화재단, 31기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

태광그룹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2023학년도 31기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

올해로 31기 선발을 맞이한 해외박사 장학사업은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던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205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태광그룹일주학술문화재단이 31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 태광그룹


지원 자격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으로 선발인원은 10명 내외다. 장학금은 유학국가에 상관없이 1인당 총 12만달러로 대학의 △등록금 △생활비 △연구비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5년 이내 8학기 동안 지원받는다. 또한 입학 출국 및 졸업 귀국 시 항공료(2회,회당 최대 200만원)를 별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4월3일부터 21일까지로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HD현대오일뱅크, 울트라 디젤 신규 출시

HD현대오일뱅크가 프리미엄 경유 '울트라 디젤'을 신규 출시하고 수도권 41개 대표 직영 주유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HD현대오일뱅크가 울트라 디젤을 신규 출시했다. ⓒ HD현대오일뱅크


울트라 디젤은 고성능 첨가제가 들어간 경유다. 지속적으로 주유하면 내부 침적물을 제거해 청정도를 개선한다. 저하된 엔진 출력을 회복하고,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엔진 부식을 방지해 최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엔진 오염이 심한 노후 차량일수록 효과가 크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고급 휘발유인 '카젠'을 리뉴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 카젠'을 출시했다. 이번 울트라 디젤 출시로 휘발유 차량뿐 아니라 경유 차량을 운전하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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