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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직원 사칭 '보이스 피싱' 주의보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8.01 08:56:30

[프라임경제] "안녕하십니까, 우체국 직원 000입니다. 고객님에게 발송된 등기우편이 반송되었습니다. 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누르세요"

   
 
최근 수원에 사는 L모(45세)씨는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ARS전화를 받았다. 녹음된 안내멘트를 듣고 9번을 누르자 우체국 직원이라며 전화를 받은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는 등 개인정보를 파악하여 빼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몇 년간 노년층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매일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관계당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사례와 수법 등을 알리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는 등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화금융사기에 취약한 노인, 주부 등 정보소외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요령 등을 담은 리플렛12만부를 제작해 전국 각 지역소재 노인복지회관, 여성단체 각 지부, 문화원 등 520여개 기관 및 단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도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금융소비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시 인지해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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