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하곤 한다. 요즘은 노인뿐만 아니라 힘차게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도 종종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일시적으로 잠깐 아프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늘 허리가 뻐근하고 아파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한 것은 일평생 한 번도 허리가 아프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서만 나타난다는 요통. 인간은 두 다리로 선 자세로 생활하므로 척추가 중력의 부담을 떠맡고 있어 웬만큼 건강하지 않고서는 허리 병을 피하기 어렵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체중의 약 70%를 허리 부위의 뼈가 지탱함으로 허리가 튼튼하지 못하면 매일 병에 시달리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허리를 지치게 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 인체의 기둥인 허리는 26개의 뼈가 마치 염주처럼 이어져 있다. 여기 우리가 흔히 물렁뼈라 부르는 디스크(추간판)가 각각의 척추 뼈를 연결시켜 주고 있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보호해 준다. 즉, 척추 뼈 사이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역할을 한다. 또한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는 허리를 굽히고 뒤로 젖히고 비트는 모든 운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인대는 제한된 범위 내의 운동만 가능하게 하는데, 운동 범위를 넘어가는 과한 동작을 취하게 되면 척추 뼈가 손상되어 요통이 생긴다.
전체 인구의 80%가 겪는다는 요통은 특정한 질병 명이 아니라 허리 부위에 일어나는 모든 통증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요통에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단순 요통과 심각한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 요통이 있다. 사람은 50대로 들어서면 남녀불문하고 노화현상으로 척추관절이 약해져 요통의 주된 원인이 된다.
그러나 요즘은 20~30대 젊은 층에서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 사용, 장시간 운전, 비만 등이 문제이다. 또한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반복되는 동작에서 오는 충격이나 무리한 운동 등도 요통의 원인이 된다. 가사 일을 도맡고 있는 40~50대 중년여성은 앞으로 허리를 굽혀서 하는 일을 쉼 없이 해야 하므로 요통에 시달릴 확률이 그만큼 높다.
자세교정과 운동이 필수, 호전 없을 시 진단 필요 대부분의 척추 질환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손상 때문에 생기므로 바른 자세나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요통 예방 ․ 치료에 도움이 된다. 습관이 되어버린 나쁜 자세만 바로 잡아도 요통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일 통증이 있다하여 활동을 제한한다면 오히려 허리근육이 약해질 대로 약해져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다칠 수 있다. 요통이 있든 없든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허리강화 운동을 통해 유연한 허리를 만드는 것도 예방의 지름길이다. 약한 허리가 단순요통의 근본적인 원인이므로 허리근육 강화체조, 수영,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의 운동을 함으로써 강한 허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이미 시간 끌어 만성이 되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요통은 신경이 눌리는 부위가 각각 다르고, 통증의 원인 및 환자의 나이와 증세에 따라 질환도 다양하다. 특히 허리 디스크라면 유사 질환이 많아 구분이 힘들다. 그러므로 자가 진단으로 잘못 판단하여 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