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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들의 바캉스 외로움, "男 더 크다"

 

이희선 객원기자 | aha20@paran.com | 2008.07.30 19:09:47

[프라임경제] 바캉스철인 여름을 외톨이로 보내며 느끼는 외로움의 강도는 남성의 경우 다른 계절보다 더 큰 반면 여성은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19일부터 29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여름에 솔로로 보내며 느끼는 외로움의 여타 계절대비 수준’에 대한 조사결과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더 크다’(‘매우 크다’, ‘다소 크다’)는 응답자가 63.2%이고 여성은 ‘비슷하다’가 65.2%로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 이어 남성은 ‘비슷하다’(26.0%)-‘더 낮다’(‘다소 낮다’, ‘매우 낮다’ : 10.8%)의 순이고, 여성은 ‘더 크다’(18.8%)-‘더 낮다’(16.0%)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여름에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주요인’은 남녀 똑같이 ‘휴가를 혼자 보낼 때’(남 46.7%, 여 49.4%)와 ‘쌍쌍이 떠나는 바캉스커플을 볼 때’(남 23.3%, 여 28.2%) 등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여름에 가장 신나는 점’으로는 ‘여행’(남 42.1%, 여 31.7%)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여성들의 신체노출 눈요기’(31.6%)와 ‘물놀이’(15.8%)를, 여성은 ‘물놀이’(26.1%)와 ‘갈아입을 옷이 많은 것’(21.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여름에 가장 짜증나는 점’은 남성의 경우 ‘땀’(56.2%)-‘잠 설침’(20.4%)-‘벌레, 곤충’(11.8%)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벌레, 곤충’(35.3%)-‘잠 설침’(29.4%)-‘땀’(23.5%) 등의 순이다.

‘여름철 패션의 포인트’는 남성이 ‘시원함’(38.2%)에 두는 반면 여성은 ‘몸매 과시’(49.1%)를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그 외 남성은 ‘섹스어필’(19.0%)-‘캐쥬얼한 분위기’(15.2%)- ‘몸매과시’(11.4%)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시원함’(18.4%)-‘단점 커버’(12.3%)-‘캐쥬얼한 분위기’(8.0%) 등에 둔다고 했다.

‘여름철 옷맵시는 여타 계절 대비’ ‘양호하다’(‘매우 양호’, ‘양호한 편’)는 응답자가 남성 62.5%, 여성 60.4%로서 단연 높다. ‘비슷하다’는 남성 28.4%, 여성 29.8%이고, ‘다소 떨어진다’와 ‘매우 떨어진다’ 등 ‘떨어진다’는 남성 9.1%, 여성 9.8%에 그쳤다.

‘여름철 복장의 노출 수준’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여타계절과 ‘비슷하다’(남 67.2%, 여 51.1%)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외 남성은 ‘가리는 편’(‘다소 가리는 편’, ‘많이 가린다’)이 17.1%로서 ‘노출하는 편’(‘최대한 노출’, ‘노출을 즐기는 편’) 15.7%보다 높으나, 여성은 ‘노출하는 편’이 26.9%로서 ‘가리는 편’ 22.0%보다 높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여성은 휴가를 가족이나 친구와 보낸다는 관념이 강한 반면, 남성은 이성과 함께 어딘가 떠나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외톨이로 보내는데 대해 무력감과 함께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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