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이 폴란드로 향하는 K2 전차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오는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이다.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해 신속한 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9월 K-방산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획기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 업체 등이 모인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출범시켰다. 예하에 K2 전차 수출 전담 조직인 '팀(Team) K2'를 꾸려 수출 후속조치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국방부와 방사청, 군은 유기적인 업무 대응으로 K2 전차 수출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크게 단축시켰다. 국방기술품질원은 K2 전차에 대한 신속한 품질 검사를 진행해 생산과 출고 등 전반적인 출고 일정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 만에 초도 10대 물량을 현지에 인도했다. 나머지 물량에 대한 출고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