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그 동안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이주민들을 위한 전세자금 지원 형식을 탈피, 올해 7월부터는 자체 자금으로 이주민들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주공은 30일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기건동안 저소득 철거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금이 아닌 주공 자체자금으로 전세자금을 융자 지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함으로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바꿔 도시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증진과 도시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공공사업으로서 주공은 현재 전국 48개 구역에 참여 중이다.
하지만 필지면적이 협소하고 노후주택이 대부분인 지구 특성상 1억원미만 보상금 수령자가 약 65%에 달하며 저소득주민의 비율이 높아 이주민들이 공사기간동안 인근에 자력으로 전세를 구해 임시이주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주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사업지구에 실제 거주하는 이주대책대상 소유자 및 세입자들에게 수도권 4000만원, 비수도권 3000만원으로 융자한도에 2%의 이율로 전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이 개별 이주하지 않고 주공에서 제공하는 임시사용주택으로 이주할 경우, 지역별 세대 당 융자한도 내에서 임대보증금의 90%를 지원키로 했다.
주공 김용태 도시재생계획처 팀장은 “고물가시대에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이 높은 전세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주에 곤란이 많았던 저소득 철거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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