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개발 중인 204㎿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했다.
매수자는 아일랜드 코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렌코 솔라'다. 전 세계 14개국 이상에서 20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와 아마렌코 솔라의 거래는 2020년 11월 스페인 세비야 지역 50㎿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아마렌코 솔라는 4년간 약 5억달러를 투자한 유럽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발전사다. 고객과 파트너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아마렌코 솔라에 매각한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는 2019년 7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 지역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 204㎿을 획득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올해 9월 발전소 건설을 착공해 2024년 8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었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약 10만 958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한다. 아울러 5만8080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것과 동일한 8만3287톤 규모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아마렌코 솔라는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2018년 스페인 법인을 설립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및 아일랜드에서 약 3GW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0년 스페인에 '이마히나 에네르히아'라는 전력 리테일 사업 브랜드를 론칭해 전력 리테일 사업 및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유럽 에너지 위기로 인한 물가상승 및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업 환경 속에서 태양광 발전소의 성공적인 개발과 매각을 통해 사업역량과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