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제천시는 10일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김창규 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 및 이정임 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복제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천시는 10일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복제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 제천시
이날 공개된 복제비는 원본과 같이 전체 높이 3.95cm, 몸체는 높이 2.28cm, 너비 0.95m, 두께 0.24m로 제작됐다. 사용된 석제도 원본과 같다. 다만. 비신에 새겨진 글자는 원본 상태와 달리 선명하게 새겼다.
제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지에 있던 이 탑비는 통일신라시대 제천 지역 선종문화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원랑선사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지역 불교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 중요하게 여겨졌다.
안타깝게도 1921년 일제에 의해 반출된 후 1922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이에 시민 지역 문화재 의식 함양하고 지역 외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재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 인근에 복제비 건립을 계획하며, 전문가에게 관련 자문을 진행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주는 동시에 지역 명소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그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