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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혁신‧미래성장' 위한 대대적 조직인사 개편 단행

자회사 14개 중 은행 포함 9개 대표 교체, 지주 임원 7명으로 '축소'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3.03.07 17:00:05

우리금융그룹은 7일 지주와 은행, 계열 금융회사의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 우리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316140)은 7일 임종룡 신임 회장 취임에 앞서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 전략 방향 반영을 위해 지주와 은행, 계열 금융회사의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비록 회장 취임 전이지만, 신임 회장의 의지 담아 지난해 말 이후 미루어 온 지주와 은행 등 계열사 인사를 일괄(One-shot) 실시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조기 경영안전을 기하고, 쇄신 분위기를 진작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우리금융지주 개편…지주사 임원 감축 이후 '6명' 교체 임명

우선 우리금융은 자회사들 업종 특성 감안해 경영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임종룡 내정자 의지에 따라 지주사를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이에 총괄사장제(2인),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도 기존 11개에서 9개로 축소해 지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우리금융은 지주 임원을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줄였다. 특히 임원 중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아울러 지주 전체 인력도 약 20%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본부장급)도 폐지했다. 또 지주 부문장(9개)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과감히 발탁 배치하는 등 세대 교체형 인사도 실시했다.

더불어 우리금융은 조직문화혁신 추진 위해 '기업문화혁신 TF(회장 및 자회사 CEO 협의체)'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해당 태스크포스(TF) 조직은 향후 그룹 차원의 △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기업문화혁신 전략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첫 조직개편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를 '미래성장 추진력 강화'로 정했다. 이에 따라 미래사업추진부문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그룹 미래먹거리 발굴과 함께 금융권의 핵심 아젠다로 떠오른 ESG경영도 통합 관리하도록 한다.

◆우리금융, 자회사 개편…임기만료 자회사 대표 '교체'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했다. 자추위는 카드와 캐피탈, 종금 등 재임 2년 이상 임기만료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발표했다. 다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우리PE는 제외될 방침이다.

특히 우리자산운용 대표에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한다. 이를 통해 그룹 자산운용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진용을 강화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또한 우리금융 자회사별 대표 신임 여부는 △우리카드에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 그룹장 △우리금융캐피탈에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우리종금에 김응철 우리은행 외환그룹장 △우리자산신탁에 이종근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전상욱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 등이 선임됐다.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추후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개혁 촉매제가 될 과감한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새로 출범하는 즉시 신임 회장이 그려온 경영 로드맵대로 빠르게 영업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룹 핵심 자회사 '우리은행' 개편…임원인사 실시

이같은 개편에 우리은행도 함께한다. 우리은행은 자회사 영업 중심이라는 방향에 맞춰 은행 조직을 영업 중심으로 대대적 변화시킬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획기적 영업조직 강화 위해 기존 영업총괄그룹은 폐지한다. 그 대신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부문 등 부문 2곳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각 부문 산하 5개, 4개의 주요 영업 관련 그룹들을 배치했다. 그러나 부문장 자리는 각각 개인그룹장과 기업그룹장이 겸직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그룹 △연금사업그룹 △기관그룹을 신설해 신성장기업 대상 영업과 연금시장, 기관 영업 시장 등 영업력을 확충한다. 이외에도 상생금융부를 새롭게 신설해 금융소외계층 전담 상품과 서비스 지원을 집중 강화한다.

또한 우리은행도 이날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임원 수를 기존 19명에서 18명으로 감축했다. 이어 총 18명의 임원 중 12명을 교체 배치했다. 3개 그룹장 자리에는 영업실적이 뛰어난 여성본부장 등 영업 현장 중심 본부장급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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