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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 2월 선박 수주 中 제치고 '1위 탈환'

전 세계 발주량 중 74% 차지…클락슨 신조선가지수 163.69포인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07 11:13:04
[프라임경제] 한국 조선사 수주량이 중국을 크게 앞지르며 1위를 탈환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대부분을 국내 조선사들이 가져갔다.

지난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210만CGT(58척)이다. 이중 한국이 156만CGT(34척)을 수주하면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중국은 17만CGT(9척)을 수주하면서 전체 물량 중 8%를 가져가는데 그쳤다.

올해 1월까지 네달 연속 1위를 기록하던 중국을 또다시 앞선 것이다. 업계는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수주량에 밀린 점에 대해 고부가 선박을 대상으로 한 선별 수주 영향으로 보고 있었다.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 한국조선해양


아울러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 2월 수주한 선박 대부분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실적 개선 폭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LNG선은 모든 선박을 통틀어 가장 고부가 선박으로 꼽힌다.

올해 수주 잔량은 시장 규모가 큰 중국이 앞서고 있다. 2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증가한 1억1013만CGT다. 

이중 한국이 3863만CGT(35%), 중국이 4901만CGT(4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3%) 증가했고, 중국은 52만CGT(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21% 증가했고, 중국은 11% 늘어난 수치다.

한편, 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3.69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8.9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선 2억50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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