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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광주 최초로 민간아파트 분양가 인하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7.28 13:22:17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황일봉)가 분양가 심사를 통해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를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토록 했다.

남구는 지난 25일 12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한국건설의 ‘진월2차 한국아델리움’에 대한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아파트의 124.9㎡(37평형)형에 대한 3.3㎡ 평균분양가를 한국건설 측이 당초 신청한 730만원에서 80만원 낮춘 65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 분양가 인하공급 결정은 광주에서도 3.3㎡ 당 9백만원이 넘는 고가아파트가 등장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 분양가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건설 측은 남구 분양가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분양가 심사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 만큼, 당초 제시한 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이지만 남구청의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시민들이 느끼는 아파트 분양가 체감 지수가 턱없이 높고, 지역에 미분양아파트가 1만 여 가구나 쌓여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가 인하는 시민과 건설사 측 모두에게 WIN-WIN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모든 아파트의 분양가를 꼼꼼히 분석해 분양가를 인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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