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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 "주가 2배 오를 때까지 스톡옵션 행사 안해"

퇴직금 지급률 3배 차기 대표부터 적용키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3.01 15:51:51
[프라임경제] 홍은택 카카오(035720) 대표가 최근 사내에서 논란이 된 대표 보상 안건에 대해 사과하고 회사 주가가 2배 오를 때까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 카카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홍은택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대표이사 보상 관련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퇴직금 지급율 3배수 상향 적용은 본인 이후 재직하는 대표이사부터 적용할 것이며, 부여된 스톡옵션은 주주총회 본 안건 통과 시 주총일 종가의 2배 이상이 될 경우 행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대표이사 보상 관련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2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홍 대표에게 스톡옵션 5만주를 부여하고, 대표이사에 대한 퇴직금 지급률을 3배수(대표이사 외는 1배수)로 설정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근 임직원 성과급을 줄인 데다 개발직 경력직 채용 중단 등 비용 절감에 나선 상황에서 대표이사 보상 강화에 대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결국 홍 대표는 퇴직금 지급율 3배수 상향 적용을 포기하고 스톡옵션도 주가가 오를 때 까지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등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9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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