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6일 충남 서천군 신서천발전본부 주변 일부 주택 및 차량 등에 떨어진 낙진물이 발생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차량 위에 떨어진 낙진물. ⓒ 피해 주민 제공
신서천발전본부는 26일 발생한 낙진물과 관련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 중인 것으로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민원 접수 후 즉시 관계부서에서 현장에 나갔고 검사 중이다"면서 "다만, TMS(굴뚝자동측정기기) 정보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 실시간 전송되는데 데이터상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A 씨는 "이상한 물체가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가보니 깨알만한 물체가 낙하되고 있었다"면서 "입자가 큰 것은 피해 주택 주변에 낙하됐고, 작은 입자들은 내도둔 마을 전체에 내려앉은 것 같다"고 전했으며, "마을회관 등에서 채취한 분진이 자석에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서천군에서도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27일 현장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신발전본부와 관련 금강유역환경청 소관이지만 관내 일이고 민원제기에 다른 행정 지원이 가능한 범위에서 현장을 우선 찾았다"면서 "현장을 방문해 낙진물을 확인했으며 양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시료 채취와 신서천발전본부 안 피해 주택 경계 부분의 시료도 채취했다. 사업장 안의 시료는 보안시설 이유로 접근이 통제됐다"면서 "성분 분석 의뢰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런 관련 민원이 발생할 경우 일선 지자체를 비롯해 도에서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 방문과 분석 등에 들어가도 이에 대한 제재권한은 없어 권한부여 필요성에 목소리도 함꼐 나오고 있으나, 관련 시·군 및 도에서 권한 및 책임소재도 불분명해진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신서천발전본부 주변 낙진물과 관련 지난 2020년 8월 신서천발전본부 건설 현장 인근마을에 떨어진 낙진혼합물에서 '크롬' 등이 검출되면서 마을주민 및 현장 건설노동자들의 건강권 문제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