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그랜드 챌린지'에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017670)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272210)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작년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도 테스트한다.
또 티맵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UAM과 지상교통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에도 나서는 등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에 탑승한 모습. ⓒ SK텔레콤
특히 SK텔레콤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에서 준비 중인 UAM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인다. 예약에서부터 기체 탑승에 이르는 UAM 서비스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UAM 운항 관리시스템과 UAM 특화 상공 통신망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실증사업은 UAM 상용화의 핵심인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첫 단계"라며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030200)는 현대자동차(005380), 현대건설(0007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KT는 양사와 함께 2024년 상반기에 실증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개별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은 물론 컨소시엄의 UAM 서비스 통합 운용 관점으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한다. 아울러 다양한 교통 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006360),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퓨처팀'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UAM 퓨처팀은 최종 선정된 7개 컨소시엄 중 하나로, 2024년 7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기체 안전성 △통합 운용성 △소음 측정 등 1단계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M 사업의 필수 플랫폼인 통신 기반의 교통관리 플랫폼 'UATM'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종사와 관제사는 서로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함으로써 UAM이 도심항공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지상뿐 아니라 상공에서도 높은 품질의 이동통신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UAM의 모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통제하는 국내 최고의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