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가 지난해 나란히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의 경우에는 2년 연속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삼성생명(03283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연결당기순이익 기준)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58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부채 감소 등 일회성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1조155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조6743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2조 711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계약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자산운용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대비 0.7%p 상승했으며, 총자산은 316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000810)도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결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1조5368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1조14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8% 늘어난 20조 12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7.8%, 자동차보험 0.5%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0.3%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작년보다 0.8%p 줄어든 102.2%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우량 매출 확대 및 보상 효율 제고를 지속하여 전년보다 0.2%p 감소한 81.7%를, 일반보험은 자연재해 및 고액사고 발생의 영향으로 2.1%p 상승한 77.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과잉 청구에 대한 지급 심사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1%p 개선된 81.2%를 기록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2023년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내실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