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한화, HSD엔진 인수 MOU 체결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 'HSD엔진' 인수에 나서면서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SD엔진(082740)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다.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구주 19%를 매수하고 신주 14%는 유상증자한다. HSD엔진 인수가 마무리 되면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능력을 더하게 됐다.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한화는 다음 주부터 실사를 시작해 4월경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기업결합승인 심사를 거쳐 3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AI,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조성 '첫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상남도와 손 잡고 미래항공기체(AAV)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AI(047810)는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미래항공기(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식에 강구영 KAI 사장이 참석했다. ⓒ KAI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AI는 실증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인력·기술을 지원한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행정·재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AAV 실증센터를 관리·운영한다. 사업비는 250억원으로 2024년말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 세종대 명예공학박사 학위
구본상 LIG 회장이 세종대학교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이날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81회 전기 학위 수여식'을 열고, 구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구본상 LIG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및 안보 강화에 크게 공헌하고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해 왔다"며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다년 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이 세종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획득했다. ⓒ LIG넥스원
구 회장은 답사에서 "방위산업분야에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경영을 다하고 있는 LIG에 수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문으로서 세종대학교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079550)은 구 회장은 평소 방위산업과 더불어 뉴스페이스 산업에서 글로벌 톱 티어(Top-tier)로 거듭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LIG넥스원은 전체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65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과 국방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SK네트웍스 '사랑의 헌혈 캠페인'
SK네트웍스(001740)는 삼일빌딩 사옥 앞에서 구성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선 이틀 동안 이뤄진 헌혈 캠페인에는 △SK네트웍스 △SK렌터카 △SK매직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삼일빌딩에 입주한 서울관광재단 등 타사 임직원들도 함께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SK네트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활동 이후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SK그룹에서 진행했던 헌혈 캠페인인 '생명 나눔 온(溫)택트’ 참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SK네트웍스 구성원이 헌혈에 앞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심화된 혈액 수급난 해소에 구성원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뜻 깊다"며 "ESG 경영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中 업체와 '태양광 셀 기술' 특허 분쟁 종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중국 태양광 제조사 트리나솔라와 태양광 셀 기술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중단하는 데 합의하고 라이선스 및 특허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트리나솔라의 특허를 양도받고, 트리나솔라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의 해당 특허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 특허다. 퍼크 셀은 현재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태양광 제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자체 개발한 퍼크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 고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양사는 독일과 중국에서 진행하던 해당 특허와 관련된 법적 분쟁과 행정 절차 일체를 중단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트리나솔라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에 트리나솔라는 지난 1월 중국에서 한화큐셀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해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양사는 해당 특허와 관련된 모든 조치를 취하하고 원활한 제품 공급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