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새 아파트 빈집도 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부산·경상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64.9%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68.9% 보다 낮은 것은 물론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입주율 66.6%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구·부산·경상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해 '60%대'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83.2%와 비교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미입주 원인을 보면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1.7%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39.6%), 잔금대출 미확보(14.6%)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때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으로 주택 거래가 쉬워졌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월에는 56.5로 전달 대비 2.7p가, 2월에는 60.0으로 전달 대비 3.5p가 각각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