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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주총 안건 논의…이재용 등기임원 복귀 관심

이사회 열고 주총 소집일·안건 의결…사법 리스크 고려할 듯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14 10:22:24
[프라임경제] 한달 뒤 열리는 삼성전자(005930)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안건에 포함될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연합뉴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과 안건 등을 정한다.

주총은 내달 15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2년간 3월 중순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왔다. 지난해 3월16일, 2021년 3월17일 각각 개최했다.

올해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부친인 이건희 선대회장이 비자금 특검 수사로 전격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2019년 10월 재선임 안건을 따로 상정하지 않고 임기가 만료돼 현재까지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주총 때 등기임원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이 회장만 미등기임원이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은 모두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다만 사법 리스크 등을 고려해 올해 이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회장이 여전히 삼성물산(028260)·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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