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컴투스(078340)가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신작 게임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미디어콘텐츠 분야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확대에따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동시에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 했다.
10일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717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게임 매출 4960억원에 미디어콘텐츠 2214억원이 더해지며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6.2% 증가한 2045억원을 달성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과 및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성장이 더해져 역대 첫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게임 약 1370억원, 미디어콘텐츠 약 675억원이다.
반면, 수익성은 나빠졌다. 영업손실은 194억원, 당기순손실 419억원이 발생하며 적자전환 했다.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제작콘텐츠 라인업 증가에 따른 외주 용역비가 증가한 탓이다.

컴투스가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신작 게임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컴투스
4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5%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인건비는 28.9% 늘어난 457억원, 외주용역비는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신병 △블랙의 신부 등의 드라마와 K-POP, 공연 등 여러 콘텐츠가 본격 투자 영향으로 매출 성과에 힘을 보탰다.
이와 달리 게임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컴투스는 올해 글로벌 신작을 필두로 한 게임사업과 신규 사업 부문의 실적 본격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게임 사업의 성장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 신사업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통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먼저,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1000억 클럽' 라인업에 도전을 시작한다. 연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서머너즈워'와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프로야구' 라인업에 더해 170여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크로니클', 6300만 다운로드의 글로벌 IP 기반 MMORPG '제노니아' 등 다수의 신작이 출시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 10여종 신작들로 여러 타깃의 유저층을 공략한다.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는 웹3 게임뿐 아니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도 20여종 온보딩 된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올해 30여편의 신작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XR)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4개 계열사가 통합 출범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 △영화사 메리크리스마스 등의 미디어 밸류체인을 통해 드라마 △신병 시즌2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영화 살인자의 쇼핑몰 △드라이브 등의 다채로운 작품을 연내 공개한다.
최원준 컴투스 상무는 "게임사업은 3월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와 야구 시즌 돌입에 따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다"라며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제작비용 증가 요인이 올해는 해소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마이뮤직테이스트도 상당한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로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메타버스 등 여러 분야 걸쳐서 성공적인 외형 확대를 했다"며 "올해 연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 라인업에 더해 '크로니클'과 '제노니아'를 연간 1000억원 타이틀로 만들어 게임사업 성장을 현실화할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컴투버스는 최근 가상오피스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러 파트너들과 고도화된 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업무조율 후 오는 2분기 내 가상오피스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후 3분기 중 컨벤션센터 오픈과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