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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탄탄' SKT, 올해 '챗GPT' 접목 에이닷 내놓는다

지난해 매출 17조3050억원·영업이익 1조6121억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08 17:02:15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유무선 통신사업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5대 사업군의 견고한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를 '인공지능(AI) 컴퍼니' 전환의 원년으로 삼는다. 특히 올해 '챗GPT'를 접목한 '에이닷'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전경. ⓒ SK텔레콤


◆5G 가입자 확대…"2025년 5G 이용자 비중 80% 전망"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3.3%, 16.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 등으로 60.8% 감소한 9478억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CAPEX)는 3조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3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42억원으로 13.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37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기준 5G 가입자 수 1339만명을 확보해 5G 이용 고객이 전체 고객의 50% 비중을 상회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25년 5G 이용자 비중이 전체 이용자의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본격적인 5G 매스마켓에 진입했다"며 "오는 2025년에는 전체 고객의 80%가 5G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양질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5G 상용화 당시 활발했던 5G 가입자 유치 경쟁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 전략 담당은 "전체 5G 가입자가 3000만에 가까워지면서 성숙기에 진입했다"며 "5G-5G 이동 늘고 있어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재발하진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 등 비용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했다.

◆AI 서비스 '에이닷' 챗GPT 형태로 고도화

SK텔레콤은 올해를 AI 컴퍼니 도약과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특히 올해 챗GPT를 접목한 '에이닷'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에이닷은 지난해 5월 SK텔레콤이 선보인 성장형 AI 서비스다.

손인혁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PMO(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담당은 "올해 안으로 현행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수익화 비즈니스 모델도 같이 검토할 것"고 밝혔다.

김영준 SK텔레콤 A.추진단 담당은 "SKT는 많은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챗GPT 형태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챗GPT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특정 환경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필요한데, 우리는 다년간 걸쳐서 대량의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서버를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달 중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 기억' 기술,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 모달'(Multi-modal) 기술을 장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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