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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두산그룹·LS전선·롯데케미칼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2.08 10:13:30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두산그룹,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복구 장비 지원

두산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현장 구호와 복구활동을 돕기 위해 100만달러 상당의 두산밥캣 건설장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두산(000150)은 인명 구조와 건물, 도로 등 기반시설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두산밥캣 현지 딜러를 통해 신속히 건설장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장비는 잔해물을 제거하고 옮기는 스키드로더와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와 조명장비 등이다.  

두산밥캣 스키드로더. ⓒ 두산그룹


두산은 지난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비롯해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등 대형재해 때마다 건설장비와 성금을 지원해왔다. 

두산 관계자는 "재해 현장에 바로 투입돼 구호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피해 복구에도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LS전선, 제3회 기술공모

LS전선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3회 기술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사업 확대에 유용한 기술을 발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개방형 연구개발'(Open R&D) 전략의 일환이다.  

LS전선 기술공고 포스터. ⓒ LS전선


공모 분야는 △해저시공·보호공법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 △차세대 광섬유 기술 △수소 운송용 소재·연료전지 △탄소포집·저장기술(CCUS) △디지털 트윈·가상 제품 설계 △기타 자율공모과제 등이다.

LS전선은 핵심 사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원천 기술과 신재생, ESG 관련 기술 등을 발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독일·일본 기업과 청정 암모니아 생산 연구

롯데케미칼(011170)이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한다.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3개사는 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히로키 하바 미쓰비시상사 COO △울프 컬스틴 RWE CCO 등이 참석해 JSA(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이 독일 RWE와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생산 연구를 위한 JSA를 체결했다. ⓒ 롯데케미칼


3사는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연구에 협력한다. 프로젝트는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유리하다. 항만 시설 등 수출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미국 최대의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에쓰오일,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 10억 전달

에쓰오일(010950)은 최근 급등한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8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10억원을 전달했다.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취약 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 절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난방비 전달을 결정했다. 대부분 난방연료가 도시가스로 전환됐지만, 일부 복지시설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등유를 난방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한편, 에쓰오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에도 쉽게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 캠페인으로 난방유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김종훈 SK이노 이사회 의장 "역할 강화로 사업구조 혁신"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기업의 사업구조 혁신에 있어 이사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가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모범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096770)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배구조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는 ESG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라고 고규했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기업의 역할 강화를 통한 사업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 SK이노베이션


한국기업이 시장에서 평가절하 받는 원인 중 하나로 지배구조를 꼽았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첨단기술의 중요성 등 국제사회가 대전환의 시대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올해가 기업에 있어 고난의 시기인 '레이니 데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면서 이사회 권한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강도는 세지고 있다"며 "이는 국내 재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계속된 체질 개선으로 레이니 데이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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