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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난해 창사 첫 '1조 클럽' 입성…유무선 고른 성장

지난해 영업익 1조813억, 전년比 10.4%↑…모바일 수익 확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03 16:03:38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발판으로 매출과 영업을 끌어올렸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9060억원,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 11조4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3.1%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성장했다. 순이익은 6626억 원으로 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106억원, 영업이익은 286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순이익은 1594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가입자 10.6% 늘어 성장 견인

연간 매출 중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도 2.4% 성장한 5조 830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MNO)과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와 5G 보급률, 해지율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모바일 가입자는 1989만6000명으로 10.6%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38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344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를 IPTV에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코드커팅'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OTT와의 과도한 경쟁보다 재밌고 다양한 OTT 콘텐츠를 당사 IPTV에서 제공함으로서 고객의 코트커팅을 최소화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선전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등이 성과를 내면서 솔루션 사업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7.3% 상승했다.

◆"올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에 무선통신 제공"
 
LG유플러스는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인 커텍티드카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제휴 확대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에 무선 통신 제공에 나선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 B2B신사업은 4분기에도 수주 및 레퍼런스 확대했고, 커넥티드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면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완성차, 국내 스마트카에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비고에 70%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차량용 통신·콘텐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제휴확대로 올해부터 제네시스, 현대 기아 전 차종에 무선 통신 회선 공급 예정"이라며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카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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