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삼성重, 스마트 조선소 탈바꿈 속도 낸다
삼성중공업(010140)이 제조 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건조 전 과정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하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

삼성중공업이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적용한다. ⓒ 삼성중공업
SYARD는 연결·분석한 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탑재한 경영관리 시스템이다. 기존 개별 관리되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화 한다.
SYARD 적용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해 인력·자재·에너지 등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리드타임 단축은 물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할 수 있다.
◆에쓰오일, 장항습지 보존에 1억5000만원 후원
에쓰오일(010950)이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에 1억5000만원을 2일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항습지 보존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사용된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다.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해 서식한다.

에쓰오일이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에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 에쓰오일
국제적으로도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5월 국내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자연 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사우디 진출' 세아창원특수강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이하 SGSI)'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식을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SGSI 설립 이후 현지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준비를 위해 부지 확보 및 제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과 달리 이음새가 없고, 내압성·내식성이 뛰어나 에너지·정유·화학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아람코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 SGSI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식이 지난 1일 개최됐다. ⓒ 세아창원특수강
SGSI 공장은 아람코가 에너지 산업 허브로 조성중인 '킹 살만 에너지 파크(King Salman Energy Park, SPARK)'내 5만3800평 부지에 2억3000만달러를 투입해 조성된다. 연산 2만톤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이 2025년 상반기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아창원특수강은 SGSI 공장을 단순 생산법인이 아닌 중동시장 전략적 허브로 활용, 그룹 내 철강·특수금속 소재 계열사와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동지역 에너지·인프라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SK이노, 전국 사업장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전국 사업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내외부에 적극 알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엑스포 유치를 응원했다. 부산의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 바탕에 '그 위대한 도전에 SK가 온 국민과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소개했다.

울산CLX 정문 앞 교차로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물. ⓒ SK이노베이션
울산에도 대형 홍보물이 마련됐다. 울산 남구 SK 울산콤플렉스(울산CLX) 정문 앞 교차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SK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입간판을 SK그룹의 상징인 '행복날개' 조형물과 함께 설치했다. 3000여명에 이르는 울산CLX 구성원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정문 진입로에도 이같은 내용의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울러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간판과 현수막이 설치됐다. 울산CLX와 SK인천석유화학의 통근버스에도 관련 홍보물이 부착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전환' 롯데케미칼, 온라인 영업관리시스템 구축
롯데케미칼(011170)이 폴리머 제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로켐 포탈(LOCHEM Portal)'을 1월20일 정식 오픈했다.
유선, 대면 접촉 중심의 석유화학업계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비대면 △실시간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사가 편리하게 롯데케미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부터 차별화된 고객편의 제공과 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폴리머 제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로켐 포탈(LOCHEM Portal)'을 정식 오픈했다. ⓒ 롯데케미칼
로켐 포탈은 2020년 11월 롯데케미칼이 도입한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고도화한 온라인 영업시스템이다. 제품검색, 주문현황, 실시간 운송정보를 제공하는 MaaS 기능을 확대해 모바일 기반 통합 영업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를 구매하는 1200여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롯데케미칼은 서비스 사용고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