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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민통선'에 지정 농장 운영

양구군과 손잡고 농산물 공급 관련 MOU 체결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07.24 09:23:29

[프라임경제] GS리테일이 청정지역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내 ‘GS리테일 지정 농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양구군과 손잡고 민통선 내 2000만㎡(600만평)에 달하는 펀치볼(해안면)에 GS리테일 지정농장을 운영해 내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자체브랜드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지정 농장을 친환경 농장으로 만들어 3년 후부터 유기농 농산물을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이달 24일 강원도 양구군청에서 군 관계자들과  농축산물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허승조 GS리테일 사장, 전창범 양구군수 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구군은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한 산악분지로 그 중에서도 민통선 인근 지역은 개발에서 소외되어 청정상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민통선 내에 위치한 해안면은 지형이 과일을 담는 그릇과 같다고 하여 펀치볼이라 불린다. 이 지역 농경지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휴전선과 인접하여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간직하고 있어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펀치볼에서는 고랭지 채소, 감자, 콩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양구군은 펀치볼에 고품질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펀치볼 내에 있는 GS리테일 지정농장을 통해 올해 약 35억원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내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허승조 GS리테일 사장은 “지정농장의 면적을 매년 확장해 생산물량을 늘리고,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향후 강원, 전북, 전남, 충북, 제주, 울릉도 등을 잇는 친환경 벨트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GS리테일과의 농축산물 공급계약 체결이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GS리테일은 우수 농축산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친환경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양구군은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민통선 지정농장 농산물 15% 저렴하게 판매

GS리테일은 양구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100% 유기농이 아닌 농산물은 일반 상품보다 약 15% 저렴하게 판매하고, 유기농 제품의 가격도 점차적으로 낮춰 3년 후부터는 일반 상품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양구군과 손잡고 민통선 내 지정농장(사진)을 운영한다.
양구군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청정지역이지만 개발에서 소외되어 유통업체와의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2010년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양구지역을 전국 제일의 산채 주산지로 발전시키는 한편,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민통선 내 펀치볼은 양구군이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지역으로 GS리테일은 이 지역 내 2000만㎡(600만평)에 지정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GS리테일 지정농장에서는 쌀, 무우, 배추, 호박, 감자, 고추, 수박, 토마토, 복숭아, 포도, 고랭지 채소 등 20여 가지 품목이 생산된다.

GS리테일은 현재 유기농 상품과 일반 상품이 함께 생산되고 있는 펀치볼 내 지정농장을 친환경 농장으로 탈바꿈시켜 3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한다.

또한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환경위생센터를 통해 잔류농약검사, 품질검사 등을 철저히 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장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내년까지 100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매년 생산면적과 생산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GS리테일은 강원, 전북, 전남, 충북 등 4개 광역지자체, 울릉, 영주, 무안, 남원, 충주, 영월 등 7개 기초지자체, 호주, 연변 등 2개 해외 지자체와 손잡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지자체 WIN-WIN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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