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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북 아파트 가격차, 크게 좁혀져

강북권 14개구, 강남 7배 상승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7.24 08:52:14

[프라임경제] 강남과 강북간 아파트값 격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가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강ㆍ남북 지역의 아파트 3.3㎡당 가격격차가 1년전 903만원에서 현재 695만원으로 208만원이 줄어든 것. 1년전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한강 이남권 11개구의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2,031만원에서 현재 2,067만원으로 36만원이 오르는데 그쳤으나, 노원ㆍ도봉ㆍ강북구 등 한강 이북권 14개 구는 1,128만원에서 1,372만원으로 244만원이나 상승했다. 이는 강북권이 강남권보다 6.8배 더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노원구가 3.3㎡당 920만원에서 1,281만원으로 361만원 올라 가장 높았고, 용산구(329만원), 도봉구(297만원), 종로구(289만원), 강북구(262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강남권인 송파구는 2,484만원에서 2,412만원으로 72만원 떨어졌고, 이어 강동구(-67만원), 양천구(-32만원) 등도 하락했다.

경기지역 역시 지난 1년간 한강 이남과 이북간의 격차가 209만원에서 137만원으로 72만원 줄었다. 한강 이남지역인 용인ㆍ과천ㆍ성남 등 20개 시ㆍ군은 1년새 1,002만원에서 1,039만원으로 37만원 올랐으나, 이북지역인 파주ㆍ구리ㆍ의정부 등 11개 시ㆍ군은 793만원에서 902만원으로 109만원 상승해 이남권에 비해 3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의정부시의 경우 1년전 3.3㎡당 584만원에서 867만원으로 283만원 상승해 가장 높았고, 동두천(235만원), 양주시(206만원), 포천시(132만원), 남양주시(117만원)등의 순이었다. 반면, 남부권인 과천시는 3,546만원에서 3,313만원으로 233만원이나 하락했고, 성남시(-40만원), 의왕시(-40만원), 용인시(-32만원)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관련 부동산써브 손재승 연구원은 “이는 투자유망지역이 많았던 남부지역이 세금부담과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에 비교적 자금확보가 쉬운 북부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재개발 뉴타운 사업과 대규모 택지개발, 경전철 수혜 등 북부지역의 입지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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