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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추모공원 ‘엘림’, 혐오인식 뚫는다

 

이희선 객원기자 | aha20@paran.com | 2008.07.23 17:25:38

   
                               ▲ 양주시 추모공원 '엘림' 조감도
   
[프라임경제] 최근 경기도 양주시에 국내 최초이자 동양 최대로 조성되고 있는 추모공원 ‘엘림’(elim)이 혐오인식을 뚫기 위한 구체적인 이색 아이템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여간해서 바뀌지 않는 추모공원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인식을 시설의 변화를 통해 바꾸겠다는 것. 

그 변화의 중심에 엘림만의 ‘아웃(out)테리어’가 있다.  

즉 추모관(납골당)내부에 집중되어 지어진 기존 추모시설의 틀을 추모와 휴양 커뮤니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외부 시설의 설계 및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휴양 및 부대시설)의 확장은 혐오인식을 지우기 위한 엘림만의 차별화 요소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색적 디자인_ 추모, 휴양, 커뮤니티의 어울림]  

엘림의 아웃테리어는 추모공원하면 떠올랐던 납골당의 단편적 이미지를 다양한 시설들을 설계 및 창조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기존 추모시설과 달리, 추모와 휴양 여가를 동시에 아우르는 커뮤니티 시설로 형성된다. 

총 78,086㎡ 단지 내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의 모토는 추모객들이 추모공원을 찾았을 때 단지 참배로만 끝나는 천편일률적인 추모문화를 다양한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데 있다.  

이에 엘림은 추모관에서 추모를 마치고 나온 추모객들을 위해 커뮤니티시설들을 갤러리형으로 설계 및 디자인해 이동 동선에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독교 테마로 이루어진 각종 조형물과 미술품들을 진열해 놓은 전시관, 가족들이 수려한 경치를 조망하며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호텔식 정원 카페테리아, 그 아래로 펼쳐지는 예술 작품과 분수대를 비롯한 수경공간, 이 모든 시설들을 감싸고 조성된 생태공원 등.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추모문화를 경험케 한다. 또한 캠핑장과 펜션은 가족 단위와 장거리 추모객들을 위해 들어설 예정이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박복순 교수는 “엘림 추모공원은 삶과 죽음을 이원하 시키는 추모시설이 아닌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표현되어 있어 점차 변하고 있는 추모문화의 추세를 반영한 것 같다” 고 말했다.

기독교엘림추모공원사업단 유성원 상무는 “더 이상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기만을 기다려서는 추모시설에 대한 혐오인식이 소멸될 수 없다” 며 “ 2010년에 완공되는 엘림 복합테마추모공원은 바로 시설의 변화를 통해 혐오인식을 개선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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