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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기록 시대 연다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7.23 15:15:59

[프라임경제]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협회공식기록업체인 C&PS(대표이사 최형석)와 함께 2008시즌 상반기투어 주요기록을 정리해 발표했다. 기존 평균타수나 평균퍼팅은 물론 그동안 여건상 조사하지 못했던 페어웨이 안착률이나 드라이브샷 거리에 대한 정보와 히팅 능력 지수라는 새로운 항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KPGA투어나 KLPGA투어 모두 페어웨이 안착률을 비롯해 드라이브샷 거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었다.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자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랐기 때문이다. KLPGA는 올해부터 C&PS(씨엔피에스)를 공식 기록 업체로 선정하고 투어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생산 및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KLPGA는 C&PS에서 개발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됐다.

   
   
KLPGA가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페어웨이 안착률이 가장 높은 프로는 84.28%를 기록한 홍란(22,먼싱웨어)으로 조사됐다. 지유진(29,하이마트)이 83.92%로 그 뒤를 이었고 루키 이창희(19,이동수골프)가 82.14%로 3위에 올랐다.

드라이브샷 거리는 상반기 매 대회 1~2라운드를 통해 주로 파5홀(2개홀)에서 측정했다. 역시 국내 최고의 장타자 이혜인(23,푸마)이 259.92야드로 1위에 등극했고 안선주(21,하이마트)가 257.13야드로 2위, 신지애(20,하이마트)가 255.55야드로 3위에 올랐다.

   
   
이번 공식 자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히팅 능력 지수이다. 히팅 능력 지수(Ball Striking)란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에 대한 능력지수로써 드라이브샷 거리,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순위를 합산하여 지수값을 도출한 것이다. 지수값이 낮을수록 히팅 관련 능력이 대체로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재 미국PGA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히팅 능력 지수를 KLPGA에서도 도입하면서 선진 기록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현재 히팅 능력 지수가 가장 높게 나온 선수는 신지애로 14포인트를 얻었고 그 뒤를 이어 이혜인이 27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협회는 앞으로 이런 획기적인 데이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식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LPGA 전산을 담당하고 있는 류양성 대리는 “현재 지원되지 않는 여러 가지 기록들(파이하/보기이상 비율, 파3~5홀 퍼포먼스, 파3~5홀 버디 순위, 컷탈락 이전 평균타수, 마지막 라운드 평균타수, 온그린 시 버디성공률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리얼타임시스템과 접목하여 보다 신속하고 폭넓은 데이터를 구현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류대리는 “현재 진행중인 대회 코스에 대하여 코스별 기록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전체 코스에서 선수들의 플레이 상황이나 여러 가지 지연 요소들을 파악할 것이다.”면서 “이를 토대로 실시간 경기지원 시스템 및 시간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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