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설연휴 보이스피싱·스팸·스미싱 방어
SK텔레콤(017670)은 설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19일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등 40~50대를 타겟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사례와 정부 기관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청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10계명을 만들어 사전에 사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법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범죄의 사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의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 한해 동안 10만4990건(전년 대비 3.2배 증가)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로의 7만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 시 약 846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또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5000만건의 문자 스팸, 약415만건의 스미싱 문자, 약 56만건의 음성 스팸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했다.
현재도 자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통해 스팸·스미싱과 보이스피싱 사전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T전화로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 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T스팸필터링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 빅데이터로 서울시 '골목경제 살리기'
KT(030200)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이 함께 제공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옥안동국시' 사장님이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한 숙명여대 '같이가게' 팀원들에게 빅데이터 상권분석 컨설팅을 받고 있다. ⓒ KT
KT와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위해 KT와 서울시는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한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플랫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이전 대비 27% 의 월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다며,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을 활용해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KT와 서울시가 심사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LGU+, 스포키 누적 이용자수 5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자사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출시 3개월만에 누적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콘텐츠에는 이용자간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스포키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수 520만명, 누적 방문 건수 1150만건을 기록했다. 스포키톡 댓글 수도 2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2022 카타르관'을 신설하고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300만명의 이용자가 스포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3일 열린 한국-포르투갈 경기에는 약 30만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일일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스포키는 지난 10일 △골프, 당구, 볼링 전문 스포츠 채널 24시간 송출 △골프, 당구 생중계 △애플 운영체제 iOS 버전 출시 등 기능을 개선하고 편의를 높였다.
먼저 스포키는 IPTV 스포츠 전문 채널 24시간 송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출되는 채널은 국내외 대회·선수 관련 뉴스, 레슨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인기 골프 채널 'JTBC 골프'와 'SBS 골프'를 비롯해 당구 관련 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빌리어즈TV(Billiards TV)', 세계 최초 24시간 볼링 전문 채널 '볼링플러스'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당구와 골프 종목의 생중계 기능을 추가하며 기존 야구·축구·배구와 함께 스포츠 생중계 종목을 5종으로 확대했다. 볼링의 경우 별도 생중계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볼링플러스 채널을 통해 국내외 대회 중계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당구 인구는 1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2020년~2021년 스포츠 TV 생중계 시청률이 야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당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점을 고려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 운영체제 iOS 버전 앱을 선보임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스포키는 웹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어 별도 앱을 내려받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LG유플러스는 1분기 내 개인 맞춤형 게임 알람 설정, 응원 구단 선택, 월드컵 시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AI 승부예측 등 고객 니즈에 맞춘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니뮤직, 글로벌 음원유통사업 확장
지니뮤직(043610)이 지난 5년간 해외음원매출이 평균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며 매출 증대를 추진 중이다.

5년간 해외음원유통 매출증가 추세. ⓒ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미국 타이달(TIDAL), 중동 앙강미(Anghamil) 등과 음원 유통 직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세계 95개국의 50여개사의 음원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이용자 수가 10억명이 넘는 거대 플랫폼 틱톡(TilTok)과 중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와 음원유통 계약을 맺는 등 음원 수출을 확대한 바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18년 35억원에 불과했던 지니뮤직의 글로벌 음원유통매출은 2021년에는 약 7배 증가한 매출 241억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의 글로벌 음원유통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62% 성장률이라는 고성장 추세를 지속 중이다. 여기에 2022년 3분기까지 글로벌 음원유통 누적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 본부장은 "지니뮤직은 케이팝 흥행과 함께 해외유통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케이팝음원매출 증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KT미디어그룹사들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K콘텐츠 기반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