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 투자로 SMR 사업 다각화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파운드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4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와 지분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엑스-에너지 SMR 플랜트 조감도. ⓒ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4세대 고온가스로(모델명 Xe-100) SMR은 총 발전용량 320㎿ 규모로 80㎿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다. 안전성이 강화된 테니스 공 크기의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565도의 높은 증기열은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세대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가능하고, 고온의 열을 활용해 수전해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소를 보다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IG넥스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 AI 공동연구실 개소
LIG넥스원(079550)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해검-II △해검-III △해검-V 등 연구사업 관련 기술개발 업무 협력을 위해 'AI 공동연구실(AI Co-Lab)'을 개소했다.

LIG넥스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AI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 ⓒ LIG넥스원
AI 공동연구실은 무인수상정 운용 시에 해상 장애물 탐지를 위한 AI 데이터 확보 및 데이터 셋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와 KIRO 선임연구본부는 국내 연안 주요 해상 장애물 정보에 대한 △데이터 셋 확보 △해상 장애물 탐지 AI 모델 △장애물 회피 기술 등 무인수상정 사업 내에 필수적인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SK E&S, 파킹클라우드로 에너지솔루션 사업 본격화
SK E&S는 18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회사 '파킹클라우드'가 전국 50여개 주차장에서 시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한다.

SK E&S의 자회사 '파킹클라우드'가 전국 50여개 주차장에서 시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한다. ⓒ SK E&S
파킹클라우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차부터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차 소유주는 파킹클라우드의 주차 정보 확인과 예약을 '아이파킹' 앱에서 회원 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기반 충전소를 1000여 곳까지 확대하고 완속과 급속 충전기 약 7000개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 E&S는 주차장 기반 충전소 사업을 토대로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청암재단, '청암상' 수상자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18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과학상에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에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박제근 교수는 세계 최초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했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전기적·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학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주요 사업. ⓒ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
교육상 수상자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다. 2007년 이화여대에 국내 최초로 에코과학부를 창설해 국내 생명과학분야 융합 교육·연구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봉사상 수상자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여성 노숙인'을 위해 24년간 헌신해 온 사회 활동가다.
기술상 수상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이래, 30여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유전자 합성·증폭·추출시약 및 관련 장비 개발에 연이어 성공했다. 96개의 유전자 검체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반자동식 분자진단시스템과 진단키트의 자체 개발로 2009년 확산된 신종플루의 조기 종식에 기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 △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하여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