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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임추위 당일 '용퇴' 결정

이사회, 오후 2시 임추위 개최…차기 회장 후보군 결정 예정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3.01.18 12:59:3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 우리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용퇴를 결정했다. 손 회장은 4년여간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연임 도전 포기 입장을 결정하고 이같은 의사를 우리금융과 이사회에 전했다. 이에 이사회는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서 손 회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임추위를 개최하고 10여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결정할 예정이다.

손 회장의 연임 도전 포기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12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중징계에 대해 "CEO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금융위가 수 차례 논의해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는 내부 임원과 외부 전‧현직 관료, 금융사 대표들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내부 임원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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