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말폭탄이 핵폭탄보다 더 무섭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표는 "핵무장은 쉽게 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한미동맹에도 심각한 분열을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주제"라며 "정부가 일본의 사과도 없이 우리 기업이 출연한 재원으로 강제징용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일본 눈치만 보는 굴종 외교가 계속되면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아주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에게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하라고 출연을 요구하면 지금 검찰이 억지를 쓰는 제3자 뇌물죄가 아니냐"며 "대놓고 그러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문제가 없지만 차별적으로 법 적용을 하겠다는 것인지 여러 측면에서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을 빗대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 보상안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