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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철재 시설물 철거

낙뢰 위험 줄이고 목재로 시설 교체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7.22 15:37:20

 광주시 무등산공원관리소에서는 낙뢰 위험이 있는 시설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재 시설물을 철거하고, 친자연적인 목재시설로 교체한다.

이를 위해 공원관리사무소는 탐방로의 노후된 철재 시설물과 낙뢰 위험이 큰 산 능선에 설치된 계단, 다리, 철재울타리 등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무등산 철재시설물은 지난 1980년대 설치돼 노후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낙뢰위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계단과 울타리, 다리, 난간 등 철재 시설물은 무등산 새인봉과 덕산골 등에 주로 시설돼 있으며, 이번에 모두 18곳을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 후에는 자연 친화적인 목재를 이용해 계단 6곳와 다리 3곳, 난간 9곳을 교체하고, 증심사 지구 토끼등 등산로 입구의 철재다리 1곳은 오는 2009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무등산공원 새인봉 코스는 암반으로 이뤄져 계단과 다리, 난간 등이 없이는 산행이 어려운 실정이며, 산봉우리에 설치된 철재 시설물은 낙뢰에 따른 탐방객의 안전사고 등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거를 시행하게 됐다.

또한, 지난 1995년에 설치한 원효사 지구 산장호텔 앞 철조망(166m)은 오는 7월말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주변 환경을 옛 모습으로 복원키로 했다.

무등산공원 관계자는 앞으로 “철재시설물은 최대한 지양하고 탐방로를 자연 친화적인 돌과 목재로 정비해 기상악화에 따른 등산객의 낙뢰 피해 우려를 없애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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