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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매일 아침 올레드 TV 소개"…LG 인고의 10년

LG전자·LGD, OLED TV 탄생 10주년 공동행사 개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1.05 16:31:41
[프라임경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처음 출시했을 때 미국 법인의 큰 방에서 법인의 전 세일즈 마케팅과 함께 매일 아침 1~2시간씩 6개월간 OLED TV를 'TV의 새 카테고리(New category of TV)라고 소개했다."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OLED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산업 및 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초의 55인치 OLED TV부터 최신 무선 초대형 OLED TV까지 대형 OLED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 LG전자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은 OLED TV 탄생 당시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OLED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조 사장은 "경쟁사들이 LCD 기반의 UHD TV에 집중하고 있을 때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소개됐다"며 "확실히 차별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되짚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10년의 여정을 넘어 OLED를 통한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끊임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며 "최근 매크로 상황과 시황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OLED의 잠재력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LG가 만들어 갈 OLED의 미래를 더욱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양사 임직원과 산업계·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가 함께 걸어온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OLED의 지난 10년 역사에 대해 여러 난제를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리더로 자리 잡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리더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OLED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부사장·왼쪽)과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전무)이 공동 스피치를 통해 OLED 사업의 방향성을 밝히고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LG전자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공동 스피치를 통해 OLED 사업의 방향성을 밝히고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박형세 부사장은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스크린을 양사가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현우 전무도 "OLED 디스플레이 영역을 더욱 확장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OLED로 열어갈 놀라운 새로운 여정을 더욱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계와 학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세계 최초로 OLED 소자를 발견하고, 발광 구조를 발명해 'O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칭 탕 미국 로체스터대학 및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는 "OLED TV 경쟁에서 가장 큰 승리자는 LG"라며 "비록 제가 발견했지만, 무수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를 생산해 누구나 아름다운 제품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줘 고맙다"고 전했다.

베리 영 국제OLED협회장은 "높은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 얇은 베젤, 저전력 소비를 충족하는 디스플레이를 위해 LG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양산 10년이 채 되기도 전에 누적 2000만대를 돌파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며 하이엔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초의 55인치 OLED TV부터 최신 무선 초대형 OLED TV까지 대형 OLED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종이처럼 얇아 패널을 둥글게 말아 본체 속으로 넣을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유리처럼 투명한 화면 너머를 보는 동시에 정보와 그래픽 효과 등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하는 투명(Transparent)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무선 TV와 초고해상도 88인치 8K OLED TV 등 초대형·초고화질 OLED TV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년간 OLED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CD에서 OLED로의 주류 변화를 주도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한 발 앞선 과감한 투자로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2013년 세계 최초 55인치 풀HD급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래 OLED TV 시장을 개척해왔다.

기술의 진화를 거듭해 오늘날 OLED TV 패널은 가장 작은 42인치에서부터 48·55·65·77·83·88인치, 가장 큰 97인치까지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세계에서 LG만이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 등 신규 분야로 확대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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