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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 vs LG, 스마트홈 맞대결…'연결성' 강화 초점

삼성 '스마트싱스'·LG '씽큐' 선봬…AI·사물인터넷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1.04 11:55:45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연결성'을 강조한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의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로 구현한 앱으로 연동해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LG 씽큐(ThinQ)'를 앞세워 연결성을 활용한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맞춤형 경험으로 '초연결'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제안한다. 

스마트싱스∙녹스∙빅스비 등 3대 핵심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과 다양한 집 안 기기들이 어떻게 연결돼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특히 집 안 뿐 아니라 밖으로 확장되는 진화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

홈 시큐리티존에서는 삼성 TV와 100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기기를 통해 외출시에도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를 시연한다.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집 안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누수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침수와 화재 상황도 전달받을 수 있다. 3월부터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빈 집에서 사람 형태가 인식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워치를 통해 측정된 생체 신호∙수면∙일상 활동기록과 차량의 카메라∙센서를 연동해 운전자의 인지 수준을 측정하고 상태 변화를 파악해, 경고 메시지·조명과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헬스&웰니스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연계해 꾸준한 운동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활용한 맞춤형 식단을 통해 집 안에서의 건강 관리 경험을 선보인다.

미국 헬스탭(HealthTap), 국내 굿닥(Goodoc)과 협업해 집 안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연한다. 

스마트싱스는 현재 300여개 파트너사 약 3000종의 제품을 지원한다. 특히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도 지원해 사용자들의 기기 선택권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 업가전 중심 스마트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업(UP)가전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스마트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LG 세탁기에 업그레이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알람이 뜨고, 고객이 LG 씽큐 앱의 업그레이드 센터에서 새로운 기능을 다운로드 받는 모습. ⓒ LG전자


업가전은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 추가해 나에게 점점 더 맞는 제품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LG전자는 CES에서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LG 씽큐 앱에서 제품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비롯한 다양한 업가전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업가전 해외 브랜드는 '씽큐 업(ThinQ UP)'으로 통일했다. 올해 미국에서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와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등 주요 생활가전을 업가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 씽큐 앱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좋아지는 업가전을 포함해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너지 고효율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천하는 혁신 제품이 각 공간에 전시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UP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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