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롯데케미칼, CES 첫 참가…친환경 소재 총출동
롯데케미칼(011170)이 1월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2023에 참가해 탄소포집·활용(CCU)기술과 미래 배터리 소재인 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VIB ESS),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 CCU기술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신기술 실증 설비다. 2020년부터 실증 운영을 진행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글로벌 화학사 최초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CES2023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 롯데케미칼
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과 기술 확보 통한 사업 진출,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B ESS는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다.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ESS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VIB 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약 15%(약 650억원 투자)를 확보한 2대 주주로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에스에스차저 인수 완료
SK네트웍스(001740)가 지난해 말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에스에스차저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돼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
SK렌터카는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이다. 2030년까지 20만여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민간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했다. ⓒ SK네트웍스
에스에스차저는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및 법인택시 등 다수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입지를 확보했다.
에스에스차저를 이끌 수장으로는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었던 조형기 대표가 선임됐다. 에스에스차저의 사업 전문 역량에 전략과 투자가 어우러진 성장 계획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 CES 행사장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현수막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3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린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5일 'CES 2023'의 행사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가로 12m, 세로 3.6m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CES 행사장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현수막을 내건다. ⓒ SK이노베이션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된 현수막에는 '2030 부산엑스포, 모두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World Expo 2030 BUSAN, KOREA Solution Platform for All)'이라는 메시지가 들어갔다. 부산엑스포 공식 명칭과 함께 엑스포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사회문제를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상징성을 담았다.
현수막 우측 하단 QR코드에 접속하면 부산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좌측 하단 QR코드를 통해서는 CES 2023 SK 부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치 기원 메시지를 부착한 KTX 래핑 열차 운행 지원, 2023년 계묘년 새해 부산 일출 온라인 생중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C 필름사업 분할회사, 사명 바꾸고 새출발
SKC미래소재와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SK마이크로웍스(microworks)'와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microworks solutions)'로 사명을 변경한다.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다.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지난해 12월 인수를 완료한 SKC미래소재와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된 새로운 사명을 발표했다. 미래 소재와 친환경 필름 소재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SK마이크로웍스와 자회사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의 신규 CI. ⓒ SKC
SKC미래소재는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SKC의 모태사업이다. 1976년 폴리에스터 필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필름소재를 개발·사업화하고 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필름·소재 가공을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TV) △IT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미래 소재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산업을 리딩하고 있다.
새로운 사명인 SK마이크로웍스는 PET 필름의 두께 측정 단위인 마이크로(micro)와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웍스(works)를 합친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철저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훌륭한 솔루션과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