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상사→종합사업회사' 포스코인터, 에너지 날개 달았다

국내 기업 매출액 기준 11위권…액화천연가스 전 밸류체인 연결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1.02 17:17:57
[프라임경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부품소재를 포괄하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전환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통합법인이 전날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흡수합병에 따라 사명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유지된다.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로는 정탁 포스코 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통합 광고포스터. ⓒ 포스코인터내셔널


이번 합병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라는 기존 타이틀에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더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사업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법인은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를 상회하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기업 매출액 기준 11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합병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구조 강건화를 통한 경영 안정성 증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 △신성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간 종합상사를 넘어 에너지, 식량, 부품소재 등 종합사업회사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에너지부문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트레이딩 분야의 고도화뿐 아니라 식량, 신성장 분야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연도별 실적 추이. ⓒ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위상도 강화한다. 합병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전 밸류체인을 연결하게 된다. 여기서 창출한 수익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장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커진 외형과 향상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 확장, 친환경 바이오사업 진출, 수소를 이용한 저탄소 생산·발전체계 구축 등이 가능해졌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새 수장을 맡은 정탁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대우에 입사해 대우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탁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핵심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 사업에 트레이딩 역량을 가미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