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라이트 사천시학부모연합은 28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를 사천시에 촉구했다.

뉴라이트 사천학부모연합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를 사천시에 촉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사천학부모연합은 "지난 2013년 시의원의 발의로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 조례가 사천시의회를 통과했다"며 "이에 정만규 전 사천시장이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공표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의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 공표가 9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준비된 것이 없다"며 "다만 업무가 행정과에서 농업기술센터로 이관 돼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시는 2013년 6월 시청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시민·생산자·유통업자·학부모단체 등을 초청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간담회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식자재유통업체, 농협로컬푸드와 공동으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사천시가 의지를 갖고 위탁업체를 선정하면 큰 사업비가 투입되지 않고도 양질의 식단을 구성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 남해군은 학교급식센터를 임기제 센터장 1명과 센터 계약직 3-4명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내에서 제일먼저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한 거창군은 축협농협에 일괄 위탁해 운영하고, 김해시도 농협하나유통에 일괄위탁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뒤 늦게 시작한 진주시는 대지면적 9091제곱미터 연면적 2942제곱미터 규모로 공공급식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동과 농산물 가공산업육성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 1동이 12월14일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천학부모연합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해서는 식재료의 위생·안전성 등이 확보돼야 한다"며 "우리지역 농산물로 식단을 구성하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행정이 의지만 가지면 충분히 돌파구를 찾을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천시의 미래먹거리와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현재 먹거리를 꼼꼼히 챙기는 것도 사천시 수장의 덕목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다. 센터 운영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 타당성 조사도 거쳐야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