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와인 하면 먼저 화이트와인을 떠 올리게 된다. 화이트와인의 가벼운 무게감이 자칫 늘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활력을 줄 수 있어서다. 또 차갑게 마실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화이트와인을 여름에 선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유독 레드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지조있게 레드와인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많았다.
국내최대 와인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이 지난 한 달간 와인애호가 363명을 대상으로 어떤 스타일의 와인을 여름와인으로 즐기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41%(149명)가 ‘시즌에 맞는 화이트와인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레드와인이 화이트와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불과 2% 적은 39%(141명)의 사람들이 와인은 뭐니뭐니해도 레드와인이 최고라며, ‘고집스럽지만 레드와인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시원한 와인칵테일’을 꼽은 사람은 19%(68명)였고, 기타의견은 1%(5명)로 나타났다.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조상덕 차장은 “일반적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비중이 6:4정도로 나타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격차가 큰 8:2 수준이다”며 “이와 같은 레드와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나타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