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국비 예산 확보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광주 과학기술원(GIST) 부설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기획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다.
대통령 지역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광주시의 계획은 이에 앞서 있었다.
민선8기 광주시는 이에 앞선 지난 6월 '새로운 광주를 담은 첫 번째 보고서'에는 AI 영재고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과 인수위는 민선8기를 준비하며 'AI 집적단지 고도화 추진'을 위해 △기업지원중심 초거대 AI 구축운영 △AI데이터 사업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계획을 세웠다.
보고서는 AI 영재고 설립을 언급하며 'AI 특화 조기 영재교육을 통해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인재양성 및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성장 사다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구체화 했다.
또, 대통령 지역공약 임을 언급하며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2022년 정부와 방향 및 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AI 영재고 학생수는 약 50명 수준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액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 학교 설립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재고 설립을 위한 기획비 10억원은 예산 심사 막바지까지 반영 여부가 불투명했다가 막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국회 의장·예결위원장·예결위원과 여야 원내대표 등을 수시로 면담하고, 지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여야 주요 당직자들과 정책간담회·예산정책협의회 등 전방위적인 소통과 설득을 통해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됐던 주요 사업들이 국회 예산 심의에서 살아났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지난 9월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AI 우수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AI영재고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강 시장의 요구에 대해 화답하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제1회 광주전략회의를 열고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들과 '인공지능 영재학교 유치와 설립'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선도도시로의 도약과 완성을 위해서는 지역 내 AI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이 필수적이다"며 "광주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은 국가 인공지능집적단지 고도화 추진과 성과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2023년 광주는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등 새로운 광주로의 도약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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