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곧 '제2의 도약'

승객 "제주항공의 가격과 서비스 등 만족한다"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7.21 12:03:33

[프라임경제]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 정기 항공사로 등록한 제주항공이 국제선 취항에 비상을 선언했다.

   
 

제주항공이 지난 18일에는 인천∼일본 기타큐슈에도 전세기를 띄우며 국제선 취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민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제주항공은 서울~제주 및 부산~제주 운항에 이어 지난 11일 히로시마∼제주 노선에 전세기를 띄우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첫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 18일에는 인천∼일본 기타큐슈에도 전세기를 띄우며 국제선 취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부정기 항공 운송 사업 국제 정기편 운항 인가를 획득한 제주항공은 현재 계약이 완료됐거나 가계약 상태인 노선이 28회 왕복하는 전세기(차터:Charter)를 운항할 계획이다.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  

제주항공에 따르면, 취항 지역은 일본의 경우 기타규슈, 히로시마, 고치, 삿포로 등으로 중국은 취항 도시가 현재는 확정되지는 않았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으로 출발할 국내 공항은 인천, 김포, 청주, 김해, 제주 등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미취항 도시로 '틈새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에 이에 기타규슈에 이미 기타규슈 시와 한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에 대한 상호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합의하는 양해 각서를 교환했다.

양해 각서의 주요 내용은 제주항공은 조기에 기타규슈행 항공 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기타규슈는 시는 기타규슈행 항공편 운항에 필요한 설비, 터미널 사용 등의 비용 지원과 관광 진흥에 필요한 일본 내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는 내용이다.

기타규슈는 일본의 규슈 후쿠오카 현에 있는 인국 100만명의 도시로 인근에 다지이후 텐만구, 스페이스월, 하우스템보스, 덴진, 캐널시티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

   
  키타히시겐지 기타규슈 시장  
키타히시겐지 기타규슈 시장은 "제주항공의 한국~기타규슈 항공편 운항에 따르는 각종 비용과 마케팅, 홍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전세기 첫 운항에 기대가 큰 만큼 향후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양국의 관광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영섭 사장은 "2주년을 맞는 이 시점이 청주~제주 신규취항과 국제선 진출, 보잉 737-800 도입 등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선점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제주항공은 향후 2013년 5개국 17개 도시에 취항하고 동북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로 성장해 직원과 고객에게 칭찬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어 "사업비전으로는 올해 국내선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고 일본 및 중국 노선의 차터편을 추진하는데 이어, 2009년에는 일본과 중국노선에서 정기노선을 개설키로 했다"며 "2010년에는 일본과 중국의 정기노선을 본격 확대하고 동남아 노선에도 차터 편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 사장은 또 "올 10월쯤에는 청주∼오사카, 청주∼삿포로 노선도 취항할 예정으로 제주·인천·청주·김해에서 중국 주요 관광지를 잇는 국제선 항공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국제선에 47회 왕복 전세기를 띄울 계획인만큼 동북아 최고 LC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의 두 번째 국제선 취항을 이용한 전병규(은행업. 46세)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저가항공이라는 기존 이미지보다는 가격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며 "향후 더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