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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SRT 예매도 민간 앱서 가능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제2차 전체회의 개최…"국민 체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2.15 11:33:47
[프라임경제] 내년부터 SRT 기차 승차권 예매도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분야 디지털 서비스를 민간 사이트나 앱에서도 가능하게 점진적 개방을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서와 부산, 목표를 오가는 SRT고속열차. ⓒ 프라임경제


◆국민체감 선도과제 조속히 추진

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국민 불편 사항을 국민체감 선도과제로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선도과제 발굴·확정·관리를 체계화한다.

지난 5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선정한 1차 선도과제 20개는 TF운영 및 부처협의를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정부안 1503억원)하는 등 본격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국민·기업·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로드맵 상 핵심 중점과제에도 포함하여 선도과제를 지속 추가 발굴해 나간다.

이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선도과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발굴→확정→사업추진→완료 시까지 쟁점 조정 등 위원회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추진 중인 1차 선도과제는 조기에 일부 시범서비스를 개시해 단계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2025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민간 앱을 통한 청약정보 통합조회·신청 등 11개 과제는 내년 중 데이터 개방, 시범 서비스 등 성과 체감을 앞당긴다. 나머지 9개 과제는 법·제도 개선, 플랫폼 구축을 계획대로 진행해 2025년까지 과제별 목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서비스 민간 개방

내년 초부터 △SRT 기차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자연휴양림 예약 △국립·세종·백두대간수목원 예약 △공항 내 경로 및 소요 시간 안내 △문화누리카드 발급·이용 서비스를 포털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할 수 있다. SRT 예매나 휴양림 예약 등은 해당 기관 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하다.

내년에는 개방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개발 지원환경을 구축해 공공서비스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국민은 필요한 서비스를 민간 앱에서 해결하고, 민간은 혁신역량을 통해 새로운 융합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국가 R&D 분야 종이 문서 최소화

위원회는 국가 연구개발 분야에서 종이 문서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연구현장의 감사 부담 완화를 위해 감사업무 시 증명자료를 전자적 형태로 제출하는 것을 감사 원칙으로 도입한다. 감사 실무 담당자가 해당 원칙을 대상기관에 필수적으로 안내하는 절차를 신설하기 위한 범부처 협의를 추진한다.

또 연구비시스템과 민간 회계시스템 연계를 추진해 거래내역서 등 불필요한 종이 정산서류 생성을 방지하고, 타 부처 행정시스템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아울러 증명자료의 디지털화를 효과적으로 수행 중인 연구기관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디지털화 우수 기관에 대해 기관의 연구지원 역량 평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부 인사 시스템에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공직사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구축을 통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과학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 챗봇이 공직생활 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알려주고,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도할 중간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모든 공무원이 연 1회 이상 디지털 역량 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재개발플랫폼'에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무원의 인사·직무 정보와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도 제공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내년 1분기 안으로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본격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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