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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첫 인사…삼성 여성 사장 탄생

정기 사장단 인사…'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유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2.05 10:46:49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탓에 큰 변화보단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LG그룹에 이어 삼성에서도 첫 여성 사장을 탄생시켰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된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5일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예년에 비해 사장단 인사 규모가 크지 않은 수준이다. 

삼성에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이영희 부사장은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 측은 "사장 승진 후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 등의 역량 발휘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준 부사장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그룹장 △차세대전략그룹장 △전략마케팅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영업·기술·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석우 부사장은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했고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과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을 수행하며 반도체 공정 및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송재혁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은 DRAM·플래시 메모리 공정개발부터 양산까지 반도체 전과정에 대한 기술리더십을 발휘하며 메모리 사업 글로벌 1위 달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사장 승진과 함께 반도체 사업 CTO로서 반도체 전제품의 선단공정 개발을 리딩하며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도록 했다.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인 백수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SBS 보도국 부국장 출신의 홍보 전문가로 2013년 삼성전자로 입사 후 국내홍보그룹장,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하면서 회사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부사장)도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과 경계현 DS부문장 등 기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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