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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성장비결①] 독보적 국내 1위 거래소…'윤리경영' 눈길

FTX 방만 경영과 대조적…거래소 '컴플라이언스' 강화 초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24 13:56:35
[프라임경제] 최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계적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FTX발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FTX와 대조적인 두나무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두나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국내 1위 거래소로 우뚝서게 했다. 업비트는 FTX의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자전거래, 예치금 지급 불능 등으로부터 대비돼 있는 상태다. FTX 사태를 계기로 두나무의 경영 이념과 업비트의 투명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최근 FTX 경영진의 방만 경영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대조적인 두나무의 경영 이념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업비트 사옥의 모습. ⓒ 연합뉴스


두나무는 지난 2017년 업비트 개장 이후 △투명성 △안정성 △고객(투자자) 보호 사항을 잘 지켜왔다.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두나무는 후발주자인 업비트를 국내 1위 거래소로 성장시켰으며,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ESG 경영 실천 기반 '윤리경영 체계' 갖춰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가 업계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전략에 대해 "항상 해왔듯이 △투명성 △안정성 △고객 보호 3가지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 3가지를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업비트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지난 9월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두나무


특히 두나무는 지난해부터 사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기반이 되는 윤리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체질을 개선해오고 있다.

전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경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윤리강령을 제정해 실천하고 있다. 윤리강령에는 △임직원 윤리 △공정한 경쟁·거래 △고객·임직원 존중 △사회에 대한 윤리를 명시했다.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내부신고제도 처리 프로세스. ⓒ 두나무 홈페이지


두나무는 윤리경영과 내부통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내 준법감시부서에서 내부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부정행위를 인지하는 즉시 기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 가능하다. 신고를 이유로 신분상의 불이익이나 근무 조건상의 차별을 하지 않는다.

◆내부통제 강화…'KYC·AML' 체계 구축

내부통제 강화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사항과 국내 법규 준수를 위해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금지 업무규정 등 관련 내규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는 거래소 컴플라이언스(준법) 강화를 위해 은행권 수준의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의 자금세탁행위와 관련된 위험을 식별·평가하고, 그 위험 수준에 따라 KYC를 이행한다. 특히 관련 법령에서 정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객이라고 판단되면 더욱 강화된 고객확인을 수행한다.

두나무는 2020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과 FATF 권고안에 대응하고자 AML 시스템을 개발했고, 2021년 10월 금융당국에 등록된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가 됐다. 

AML 시스템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고객 신원 확인 △위험평가 △자금세탁의심 거래 추출 및 혐의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이사회와 경영진, 보고책임자의 역할·책임을 설정하고 자금세탁방지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아울러 재직 임직원 전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교육과 연수체계를 마련해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직책과 담당 업무 등에 따라 차별화된 형태의 집합 교육 또는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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