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여름철 집안관리 이렇게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7.17 08:52:39
[프라임경제]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집안 곳곳이 눅눅해 불쾌한 적이 종종 있다. 특히 거실, 침실, 화장실 등 집안 여러 곳에 습기로 인해 냄새는 물론 곰팡이와 세균까지 번식하기 쉬워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요즘 같은 여름철 마루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와 적절한 난방을 통한 습도조절이다.

목재마루는 살아있는 재료로서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습도 조건인 30~ 65%를 가장 좋아하며, 이를 벗어나는 경우 사람과 동일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또한 습기에 약한 목재의 특성상 청소나 유지관리는 젖은 걸레를 사용, 장시간 방치하면 갈라짐이나 변색, 얼룩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꼭 짜서 사용해야 하며, 물이 묻었을 경우, 즉시 닦아 건조시켜주어야 한다.

장기간 덮어놓은 면 매트나 카펫트 역시 습기와 광변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걷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다.

최근 가정에서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목재마루는 습기와 열에 약해 표면에 얼룩이 발생하거나 들뜸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HDF를 사용한 마루는 스팀으로 인해 접착제 성분이 발산되거나 스팀에 의해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건마루 고객지원팀 장현우 팀장은 “마루는 목재제품이기 때문에 습기로 인한 제품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습기로 인한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실내에 주기적 난방과 환기를 실시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로 먼지진드기나 벌레 등의 번식률이 높아 아토피나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외선이 풍부한 태양광선을 이용한 일광소독이다.

침구 소독은 최소한 1주일에 1시간 정도는 실시해 습기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번식을 예방한다. 하지만 비 온 뒤 1~2일간은 일광소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지상에서 증발하는 습기가 역류하여 침구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가 내려 일광소독하기 어려울 때에는 이불을 빨래 건조대에 올려놓고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인공적인 바람을 쐬어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또한 요와 이불을 갤 때는 일어나자마자 개는 것보다는 한쪽에 30분 정도 젖혀놓고 땀의 습기와 체온이 내려간 다음 정돈하면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 같은 날씨에 도마와 칼 등과 같은 주방기기들은 젖은 상태에서 6시간 후면 세균이 최고 1백만 배까지 증식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우선 습기가 찬 고무장갑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간단하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소다를 뿌려주면 산성인 악취를 중화시켜준다. 싱크대 배수망에도 종종 끓인 물을 부어 주면 살균 효과는 물론 악취도 함께 제거된다.

또한 수세미와 행주는 수시로 삶은 뒤 잘 건조시키고 수저통은 가로로 눕히는 것보다 세로로 꽂는 것이 세균 번식이 덜 하다. 주방용 칼과 도마도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용 후 깨끗이 닦고 뜨거운 물로 자주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남아있는 샴푸나 비누 성분은 곰팡이가 발생하는 직접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바닥이나 벽면에 뜨거운 물을 뿌린 뒤 환기를 시켜 주거나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준다. 또한 젖은 수건을 욕실에 그냥 걸어두면 세균번식과 악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걸지 않도록 하며 벽틈, 창틀, 화장실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주면 습기를 막아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