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화유리 제품의 자폭 사건이 잇달아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따르면 최근 강화유리 재질의 동양매직 가스레인지가 폭발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동양매직 가스레인지의 폭발 사건은 지난 4월에도 서울에서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폭발 가스레인지는 1년새 2번이나 터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지난 달 30일 집을 장만하면서 동양매직 가스레인지(GRA-SD311G)를 구입한 전남 영광의 배모씨는 맞벌이 부부인만큼 평소 가스레인지 사용량이 많지 않았지만 구입한 지 2주일이 지난 12일 갑자기 가스레인지가 '퍽' 하는 폭발음과 함께 유리덮개 부분이 수류탄 터지듯 터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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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매직 가스레인지가 또 폭발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
당시 가스레인지 위에는 조그만 주전자만 올려져 있었고 별다른 충격을 준 것도 아닌데다 유명 브랜드인 동양매직 제품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 배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배씨가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자 업체 직원은 "당직 직원이 많지 않아 다음날 방문은 힘들다"며 시큰둥하게 답변했다.
배씨는 "이후 서비스 센터 소장이 찾아와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기는 했지만 사용한지 2주도 안돼 이런 사고가 발생한데다 업체 측의 사후 대응도 너무 어이가 없다. 강화유리 재질이 자폭을 일으킨다는 얘기만 들었지 막상 당하고 보니 끔찍한 생각에 정신적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대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믿고 제품을 구입했는데 집안에서 이런 큰 사고를 일으키면 앞으로 이회사 제품을 어떻게 구입하겠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앞서 지난 4월에도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통해 동양매직 가스레인지 폭발사건이 보도됐었다.
서울에 사는 소비자 고모씨는 지난해 부모님에게 동양매직 가스레인지(모델명:GRA30G4)를 구매해 선물했다.
작년 추석 때 제사 음식을 만들려고 고기를 삶는 데 갑자기 굉음이 들리면서 가스레인지의 내열 강화유리 상판이 깨져버렸다.
다행히 부모님이 가스레인지 가까이 계시지 않아 다치진 않았지만 크게 놀라셨다.
애프터 서비스(A/S)를 요청하자 기사는 “품질 불량이다. 신규 재질이 나왔으니 상판만 교체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고씨가 "제품이 언제 또 폭발할지 모르니 환불해 달라"고 했으나 회사측은 “품질이 개선되어 이제는 그럴 일 없다”고 확언했다.
고씨 부모님은 마지못해 상판을 교체 받아 다시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 가스레인지의 상판이 다시 수류탄처럼 ' 펑' 소리를 내면서 폭발했다.
동양매직에 항의하니 기사가 “환불해주겠다”고 했고 고씨도 동의했다.
그러나 며칠 후 전화가 와서는 “1년이 지났기 때문에 감각 상각을 적용해 일부 금액만 환불해주겠다”고 말해 고씨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화가 난 고씨가 "부모님이 놀라 약 사 먹고 정신적인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사음식도 다망치고 명절 분위기도 엉망이 됐다. 다른 보상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자칫 치명적인 안전사고를 낼수있는 제품에대한 환불만 요청한 것인데 감각상각이란 말도 안된다"고 따졌다. 회사측은 “피해 보상은 못하니 인터넷에 제보를 하든 맘대로 하라”고 말했다.
고씨는 “1년에 2번이나 가스레인지의 상판 유리가 깨졌고 기사도 제품 불량이라고 인정했다. 그런데도 규정을 내세워 감각상각 운운하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소비자 불만이 보도되자 동양매직은 고씨에게 전액 환불해주었으며 "파손된 원인을 내부적으로 분석해 미연에 방지토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개월만에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고 동양매직측은 이번에도 "유리 덮개를 제조하면서 불량이 발생할 경우 깨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현재 신제품을 만드는 과정에는 더 나은 기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제휴언론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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