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그룹 창업자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이 오는 12일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현암탄생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불꽃, 더 큰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암 회장의 불굴의 도전과 선구자적 혜안이 있었기에 세계 속 우뚝 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내일을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모두가 가슴 속에 저마다의 불꽃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창업자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이 오는 12일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 한화그룹
192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현암 김종희 회장은 한화의 전신인 한국화약의 창업자다.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화약산업에 전념했다. 다이너마이트 국산화를 통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 재건에 앞장서 '한국의 노벨'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기간산업에 매진해 대한민국이 중공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는 초석을 마련했다. 육영사업가로서 북일고등학교를 세웠고 미국, 그리스 등과의 돈독한 외교관계를 쌓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북일고 초대 사무국장이었던 류성우 고문은 회고사에서 "(김종희 회장은) 화약 국산화의 염원을 완수한 불굴의 개척가이자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미래를 앞당긴 혁신가였다"고 평가했다.
북일고를 세울 당시 김종희 회장의 육영사업에 대한 진심과 깊은 책임감을 떠올리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김종희 회장의 선각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현암의 일대기를 다룬 기념서적을 출간하고 삶과 업적을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재구성한 기념 전시회를 여는 등 김종희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