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의 공동연구로 개발한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이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이하 PEMFC)를 통해 만든 전력을 선박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는 범한퓨얼셀(38290)과 정우이엔이가 참여했다. 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원 관리 시스템의 경우 에스엔시스가 담당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DNV선급, 국내 업체들과의 수소 기술 연구개발부터 제작, 인증에 이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연료전지는 전력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계에 있어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착수해 핵심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2019년 업계 최초 LNG 연료를 활용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추진 A-MAX급 원유운반선을 개발하고, 지난해에는 LNG운반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은 "SOFC 및 PEMFC 등 다양한 연료전지를 활용한 선박용 수소 발전시스템 가능성을 앞장서 열어가고 있다"라며 "조선해운업계에서 수소모빌리티 기술을 계속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선급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