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융위, 증안펀드 출자금 위험가중치 100%로 하향…"은행권 시장안정 역할"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안정 위한 '은행장 간담회' 개최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2.11.09 10:15:50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은행연합회와 20개 은행장들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은행장들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100%로 하향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급속한 금리인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 08년 금융위기와 20년 코로나19 위기 시와 같이 금리인하, 재정지출 확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지금은 금융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우리 경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어려움에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시장 안정 유지를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의 나무와 숲 모두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준 의장 발언을 언급하면서 "우리 금융의 핵심인 은행권은 은행 산업을 넘어 전체적인 금융시스템 보면서, 시장안전에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 예대율 규제완화 조치에 이어 증안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 가중치를 코로나19 때와 같은 250%에서 100%로 낮춰주기로 했다. 이는 은행이 출자를 수월하게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국내 은행장들은 지난 10월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은 10월24일 이후 현재까지 은행채 발행을 중지했다. 또한 연말까지 기존 발행계획 대비 축소해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CP △ABCP △전단채 매입 및 환매조건부채권(RP)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 유지 등 통해 자금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지난 10월 동안  △CP △ABCP △전단채 매입에 4조3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와 특수은행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는 각각 5조9000억원과 6조5000억원을 매입했다.

은행장들은 "제2금융권의 크레딧라인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은행권이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며 "CP, ABCP 등도 매입에 나서 단기자금시장에 대해 은행권이 시장안정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은행 간 자금조달 경쟁 심화로 제2금융권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최대한 고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