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네트웍스(001740)는 3분기(7∼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6% 감소한 4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2조4765억원)과 당기순이익(79억원) 역시 각각 12.1%, 57.2% 줄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SK렌터카 중심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으며, 호텔 사업도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네트웍스 본사. ⓒ SK네트웍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렌탈사업 호조와 함께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에 따른 고른 성과를 지속했다. 호텔 사업은 객실 및 식음료 사업 회복과 함께 MICE 행사·웨딩 등 이용객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철강 사업 종료로 매출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유가 상승과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확대됐다.
반면 정보통신사업은 국내 신규 휴대폰 판매 감소 추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하락했다. SK매직도 렌탈 계정수를 꾸준히 늘렸으나, 시장 경쟁 심화 및 시스템 개발 비용 발생이 실적에 반영됐다.
한편 SK네트웍스에 따르면 3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보유 사업 성장 지원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SK네트웍스는 7월 미국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에 4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8월에는 국내 1위 민간 전기차 급속 충전사업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에스차저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객관적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나아가 향후 10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59곳에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2년 3분기 매출액, 이익규모 (K-IFRS 연결기준) ⓒ SK네트웍스
뿐만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해 전문기업 '컴투버스'와의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컴투버스가 개발하는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에 비즈니스존을 구축해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 투자 추진함과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